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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읍면소개 > 지명유래

가례면 봉두마을

작성자
가례면
작성일
2862
등록일
2003.08.11
읍면
가례면
첨부

옛시절 이가례(二嘉禮)지역으로 칠곡면과 인접해 있으며 법정이동으로는 요도(엿구섬)가 포함되어 봉두리가 된다. 그러나 오래된 문헌에는 봉두마을은 없고 요도에 딸린 협동이라 돼 있다. 보통 말할 때는 삼거리라거나 질가(길가) 주막껄로 불러왔던 곳이라고 한다. 세월이 가면서 길가쪽이 불어나게 되었고 마을이름도 새로 짓게 된 것이다. 요도마을 뒷산을 봉덕산이니 봉대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 산이름이 봉두산(鳳頭山)이다. 요도마을 뒤편으로 둘러싸고 있는 산세지형이 봉황새가 날개를 편채 목을 길게 빼고 있는 형국이고 봉의 머리처럼 봉긋한 동산 (보통 똥매로 부름)이 있는데 이 산에서 비롯된 지명이라고 한다. 엿구섬동네 옆을 가리고 있지만 봉두마을에서 보면 마주 보고 있는 위치다. 옛날의 길은 바로 이 동네에서 북창장이나 진주로 가는 길과 칠곡을 거쳐 삼가나 합천으로 이어지던 길이 나누어졌기 때문에 삼거리(세거리 또는 삼가리(三街里)를 말함)로 불리어졌다는 것이다. 지방도였던 길 아래위로 길게 뜸이 형성돼 있고 입암마을과 붙어 있는 마을이「진목징이」고 동남쪽 들이 역들이고 작은 뜸은 역촌으로 부르고 있다. 진목징이란 지명은 동구 밖에 기목나무(槻木, 느티나무) 숲과 조산이 있으며 나들이할 때면 돌멩이 한 개를 포개 얹으면서 정신을 썼던 곳이다. 이 뜸 옆에는 심개멧등이니 멧등으로 부르는 널찍한 묘역이 있다. 심(□)씨 집안의 묘라서 상스러운 말로 심개(심가, 심씨)라는 것이고 묘가 많이 모여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동네 앞으로 굽이쳐 흐르는 도랑을 모다배기니 모두베이또랑이라 부르는데 이는 여러 갈래의 물길이 합류되고 물살이 세고 널찍한 큰 도랑이 되는 지점에 흔히 쓰이는 지명이다. 조금 아래쪽의 들이름이 역들인데 이는 옛날 지남역(智南驛, 지금의 운암평촌에 있었던 역참을 말함)에 딸렸던 땅이 대부분이라서 그런 지명이 남아 있는 것이고 역촌(驛村)은 역참에 속해 있던 역민(역졸이나 역노 등 구분이 있었다)이 모여 살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샛길이 나기 전 봉두마을 윗쪽 길가에 현감 이겸수(□謙秀) 구황선정비(救荒善政碑)가 서 있었고(지금 가례면사무소 옆에 옮겨 세워두고 있다) 큰 수양버들과 노목이 된 왜까시나무가 돋보이던 동네였다. 처음 김해 김씨가 자리 잡았고 이어서 김해 허씨가 들어왔다고 하며 지금은 김씨14가구, 박씨9가구, 이씨. 정씨. 허씨가 대엿집씩이고 최씨, 고씨, 임씨가 서너집씩 남아 있어 모두 53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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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가례면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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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18